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이 “순천 초등학교 신설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소병철 의원은 “학부모들께서 한마음으로 국회의원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해 주셨다. 김진남 도의원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으로서 주민여러분의 의견을 확실하게 대변하고 전남도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했다”며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신설안건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간부들과 김의원이 여의도 국회의원실까지 달려온 정성이 열매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도의원을 믿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노력해 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순천의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그 무엇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 의원께서 교육부 간부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주셨다”며 “앞에 계신다면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왕지2지구와 조례2지구에는 트리마제 2,019세대, 공동주택 940세대 입주가 각각 2024년 11월, 2027년 11월 예정돼 있어 초등학교 신설이 꼭 필요했지만, 인근에 순천왕운초, 순천왕지초, 순천조례초, 순천비봉초 등이 있어 신설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학교 신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SNS에서도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소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인구 감소 현실과 인근 초등학교가 있는 상황으로 대부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에 깜짝 놀랐다”는 학부모의 반응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새로 유입되는 학생들을 인근학교로 분산 배치할 경우 여유학급이 없고 통학거리도 길어진다. 이번 학교 신설 결정으로 과밀학급 우려를 해소하고 원거리 도보통학 및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는 등 교육환경과 통학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된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 신설은 25개 학급, 병설유치원 2개 학급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