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요건인 토지개발 동의율 50%를 초과했다.
상주시는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와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40만평)와 연계 발전이 가능한 공성면 용안리·무곡리 일대에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본격적인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상주시는 지난 6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했으며 7월부터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동의서 징구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향후 상주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징구된 개발동의서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의회승인 등의 일련의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산업단지 조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그간 농업에 치우쳐 있던 상주시를 청주와 포항, 울산을 연결하는 K-배터리 벨트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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