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름 장마가 지난 26일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우리나라를 덮어 전국이 '열돔(Heat Dome)'에 갇혔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 29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5명에 달했다. 이 같은 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도 '찜통더위'가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5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주말과 휴일 전국에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들은 대부분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61명, 추정 사망자는 같은 날 하루 3명이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안내 문자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이르고, 농촌에선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양산을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도 '찜통더위'가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5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주말과 휴일 전국에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들은 대부분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61명, 추정 사망자는 같은 날 하루 3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