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역지자체 한달 살기 프로그램을 지난 6월 성황리에 마치고, 2기 참가자를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이하 한달 살기)’ 참가 조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타시도 거주자로, 주어진 미션 수행시 숙박비(원도심 지역 숙소 대상, 팀당 1일 5만원이내), 체험프로그램 쿠폰(1인당 5만원 상당), 여행자보험(1인당 2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단, 식비와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지난 5월, 1기 참가자 모집시 124개 팀이 신청해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13개 팀이 최종 선발돼, 6월 한 달간 부산 원도심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숨은 맛집, 멋집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홍보했다.
‘한달 살기(1기)’ 참가 신청자는 총 124명중 지역별로는 서울(57명), 경기(32명), 경상(15명), 충청(11명), 전라(7명), 강원(2명)이, 연령별로는 20대(50명), 30대(44명), 40대(16명), 50대(11명), 60대 이상(3명)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희망 체류 기간은 10일 미만(43명), 20일 미만(35명), 20일 이상(46명)으로 기간과 관계없이 부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기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64.3%)과 만족(35.7%)이었으며, 이번 원도심 한달 살기를 통해 원도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재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이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2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며, 참가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1기 활동 시즌(6월)과 달리 2기 활동 시기는 축제의 도시 부산에서 원도심의 다채로운 축제(자갈치 축제, 차이나타운 축제, 영도다리 축제등)가 열리는 9~10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도심을 알릴 수 있는 미션과 함께 부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기 참가자 모집에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보면, 부산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누구나 여행하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도시”라며, “한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원도심의 맛과 멋을 느끼고 그 느낌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해 원도심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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