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BIRD 프로그램' 2단계 40社 선정...중기 R&D 성과 사업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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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7-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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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기업 R&D 성과가 신속히 사업화될 수 있도록 ‘BIRD 프로그램’ 2단계 지원기업 40개 사를 선정했다.
 
BIRD(Bridge for Innovative R&D)는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해 운영하며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자금을 연속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31일 기보에 따르면 1단계 선정한 48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최종 심사해 이번 2단계 40곳이 뽑혔다.
 
기보와 기정원은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 △2단계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3단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함으로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기 R&D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40곳은 매출액 50억원,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인 우량 기술기업들이 신청됐다.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이 선정돼 보증을 지원받았으며, 이 중 2단계 출연금 지원기업 40곳 선정됐다.
 
2단계 기업은 8월 협약식 체결 후 4년 간 최대 16억원을 출연받는다. 3단계는 R&D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사업화자금이 우대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소기업의 R&D사업화와 성장을 돕는다”며 “유관기관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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