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사상자 24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에서 이 같은 인사 조치에 관한 의견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에 대해서도 해당 임면권자에게 이번 주 내로 인사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조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자 3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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