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7539억원으로 19.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4.9% 증가한 390억원이었다.
이번 호실적은 시스템 통합(SI), IT아웃소싱,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한 데에 따른 결과다.
SI 사업 부문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2409억원을 기록했다. IT아웃소싱과 차량 SW 사업 부문 매출은 각각 20.2%, 34.4% 오른 3476억원, 1654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이번 분기 영업익 증가 요인으로 △차량 SW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한 사업믹스 개선 △엔터프라이즈(기업) IT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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