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8월 첫날 이차전지가 아닌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술주에 의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2포인트(0.42%) 오른 2643.6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어제보다 11.76p(0.45%) 오른 2644.34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이날 개장 직후 17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원, 898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동안 POSCO홀딩스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뤘지만, 의약품(2.76%) 등 타업종에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 외 종이, 목재(2.41%), 서비스업(1.92%), 음식료품(0.82%), 전기, 전자(0.8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0.04%), 건설업(-0.01%), 철강및금속(-0.70%), 의료정밀(-0.11%), 기계(-0.3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50%) 오른 940.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74p(0.93%) 오른 944.71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이 165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1억원, 3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65%), HPSP(3.49%)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는 2.90%의 상승률을 보이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4%), JYP Ent.(-2.6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57%), 금융(3.28%), 디지털컨텐츠(1.86%), 제약(1.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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