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여의도에서는 '천상천하 독불장군 한동훈' 이렇게 부른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통제받지 않는 유일한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다 이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내 혁신기구가 띄운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를 두고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마디로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수사를 1년 3개월 간 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면서도 "거기서 나온 영장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사법 절차에 임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기명투표, 무기명 투표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장이 나오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심사를 받겠다고 했고 그건 비회기간 지금 치면 된다"며 "16일부터 30일까지 회기가 열리니까 오면 여야가 합의해 회기를 끊어주면 그 시기에 나가서 체포동의안의 표결 없이 하기 때문에 무기명, 기명투표는 제가 보기에는 논란의 소재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불체포 권리와 투표는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안과 국회법에서 규정하는 투표방식이 있다"며 "이걸 바꾸려면 헌법과 국회법을 개정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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