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본부는 오는 9일까지 도내 건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및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해 6개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 중이다.
점검 대상은 도 건설본부가 발주한 건설 공사 현장 27곳으로, △도로 14곳 △건축물 3곳 △하천 10곳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별 자체 폭염 대응 계획 수립 여부 △건설 현장 내 그늘막 설치 및 깨끗한 물 비치 여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이행 여부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합동 점검 때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함께 현장을 살피며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개선·보완하고,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의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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