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검찰,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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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8-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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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이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을 돈 봉투에 담아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도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이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지역본부장에게 제공할 현금 1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도 받는다. 같은 해 4월 윤 의원에게서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국회 회기가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달 16일까지 중단됨에 따라,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곧바로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열리게 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5월 두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다음 달인 6월 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자동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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