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라" 보훈부, 실감형 콘텐츠 '1937'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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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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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돼 단계별 임무 해결 과제 수행

사진국가보훈부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독립운동의 역사·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보훈 콘텐츠 게임(메모리시네마) ‘1937’을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937 참여자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가 돼 형무소 탈출을 목표로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는 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보훈부는 “증강현실(AR)·웹 화면·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게임 몰입감을 높이고, 퍼즐과 암호해독 등 과제를 제시해 참여자가 흥미를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지난 4월에는 국립4·19민주묘지를 배경으로 한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 6월에는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한 ‘로스트 솔져’ 등 2건의 실감형 콘텐츠 게임을 각각 공개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순국선열의 헌신 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말과 글로써 전달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훈문화가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려,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자연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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