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오는 10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서 국산 항공기를 타고 비행 체험을 할 국민조종사 4명을 공개 선발한다.
공군은 1일부터 제9기 국민조종사 선발을 위한 참가신청 접수를 ‘대한민국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조종사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이 직접 T-50, FA-50 등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를 타고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해보는 행사다. 격년마다 선발하고 있다.
2007년 처음 4명이 선발된 이래 현재까지 학생·취업준비생·회사원·교사·경찰·간호사·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7명의 국민조종사가 탄생한 바 있다.
4명을 뽑는 이번 국민조종사는 만 17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10월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ADEX에서 T-50, FA-50 등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를 타고 1시간가량 조종사 비행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체험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국민조종사 참가신청서는 오는 15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PC 및 모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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