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본원 직원을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국이 ITCG 위원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해당 직원은 향후 2년간 한국을 대표해 자문위원 직무를 수행한다.
자문위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대해 디지털 택사노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디지털 택사노미는 데이터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디지털화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출, 비교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기준 관련 택사노미 제정 논의에 참여해 국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FRS 재단은 감독이사회, 이사회 등의 중층적 구조로 구성되며, 기준·표준체계를 독립적으로 제정하기 위해 다양한 자문조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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