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의 세계 최초 초전도체 개발 소식에 전 세계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전력 솔루션업체 아메리칸 수퍼컨덕터(AMSC)는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가량 오른 22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150% 이상 오르기도 했다. AMSC는 지난 26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미국증시뿐만이 아니다. 중국증시에서도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바이리전기(600498.SH), 동방탄탈륨(000962.SZ)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도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서남, 덕성 등 이른바 초전도체 관련주들로 꼽히는 종목들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며칠간 연달아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전력 손실 없이 송전이 가능한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이끄는 연구진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물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납 기반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일명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로, 전력 손실이 없는 물질이다. 따라서 전력, 반도체를 비롯해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1911년 초전도 현상이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절대온도 4K(영하 269도)의 극저온에서만 구현됐기 때문에 일상적 환경인 상온·상압에서 응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하는 것은 지난 100년 넘게 과학계의 숙원 과제 중 하나였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 개발 성공 소식은 세계 과학계에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실제로 상온 초전도체가 개발된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는 LK-99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고 초전도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초전도체 개발을 둘러싼 의문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증시 전반으로 그 여파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다만 초전도체 기술의 구현과 관련해 여전히 의문점들이 남아있고, 기술이 구현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상용화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맹목적 투자는 금물이라는 게 중론이다.
미국 전력 솔루션업체 아메리칸 수퍼컨덕터(AMSC)는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가량 오른 22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150% 이상 오르기도 했다. AMSC는 지난 26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미국증시뿐만이 아니다. 중국증시에서도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바이리전기(600498.SH), 동방탄탈륨(000962.SZ)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도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서남, 덕성 등 이른바 초전도체 관련주들로 꼽히는 종목들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며칠간 연달아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전력 손실 없이 송전이 가능한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이끄는 연구진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물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납 기반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 개발 성공 소식은 세계 과학계에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실제로 상온 초전도체가 개발된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는 LK-99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고 초전도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초전도체 개발을 둘러싼 의문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증시 전반으로 그 여파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다만 초전도체 기술의 구현과 관련해 여전히 의문점들이 남아있고, 기술이 구현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상용화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맹목적 투자는 금물이라는 게 중론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