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일본, 대만의 축구 꿈나무들이 올여름 경산시로 총출동한다.
2023년 경산시 국제유소년 축구 프랜들리 매치가 오늘(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일대학교 운동장 및 경산시하양강변축구장에서 열린다고 2일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밝혔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 경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경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일본, 대만의 총 27개 유소년 축구팀이 출전한다. U-11(만 11세 이하) 부문 12개팀과 U-12(만 12세 이하) 부문 15개 팀이 각각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부문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국내와 해외의 많은 팀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시아 지역의 축구 수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산시의 FC경산 U-15축구단은 지난 2019년 설립해 현재 45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2022 전국주말리그 대구권역 준우승', '2022 대구시장기 축구대회 준우승' 등 굵직한 지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2023 국제청소년축구대회까지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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