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본업의 회복과 신사업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47억원)를 상회했다"며 "1분기 재고 조정이 일단락된 후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한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 확대로 전 사업부의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1504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9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어 "4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553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발표한 수산화 리튬 사업을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10.6배로, 과거 평균 밸류에이션(12.7배)을 여전히 하회할 뿐 아니라 신규 소재 및 신사업 모멘텀을 고려 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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