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안성 청년단과 충청남도 청소년 문화교류봉사단 간 자원봉사 활동 및 문화교류 행사가 5일까지 현지에서 열렸다고 롱안성 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는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롱안성과 충청남도 간 우호 협력 관계 강화와 더불어 양국 청소년 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된 행사이다.
충남 청소년 문화교류봉사단은 박준호 팀장(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을 단장으로 총 16명이 참가했다.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5박6일로 진행됐다. 문화교류봉사 프로그램에서 양국 청소년들은 함께 도서실 환경미화, 나무 심기, 사당 및 박물관 탐방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교류, 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활동이 롱안성 투트어(Thu Thua)현 내에서 진행됐고 보 데 프엉 주이 학교, 투 트어 고등학교 등과 교류 프로그램도 열렸다.
롱안성과 충청남도는 2005년 5월 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18년간 두 지역은 특히 문화교류, 청소년, 공공 행정 및 교육 등에서 효과적인 협력 활동을 전개해왔다. 충남 청소년들은 롱안성 학생들과 만나 의미 있고 실질적인 활동들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5일 진행된 프로그램 폐막식에서 롱안성 청년단 부서기는 “무더운 날씨와 언어적 장벽을 이겨내며 롱안성과 충남 청소년들이 함께 유익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다”며 “지역사회에 기쁨과 행복을 선물했고, 양 지역을 넘어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활동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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