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광명시는 앞으로 인구 성장과 함께 노인인구와 치매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치매 인식을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로 치매 친화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 시장에 따르면, ‘치매가 있어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사업’은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치매안심협의체 구성 등 안전망 강화, 가족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우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치매 예방 사랑방’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치매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음분석 훈련 시스템’과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인지 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에 권역별 치매안심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위한 ‘토닥토닥 마음 헤아림’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사를 통해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보호자를 정서적으로 지지해 치매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치매 환자 신체 등에 부착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도 50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관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미용실 20곳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120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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