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때문일까...상어부터 독문어까지 잇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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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8-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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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새리상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새리상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일 동해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 26분쯤 강릉시 강릉항 인근에서 낚시 중 상어가 낚싯줄을 끊고 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동해해경은 현장으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관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상어 출몰 관련 사항을 전파했다. 

또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상어는 청새리상어로 확인됐다. 청새리상어는 공격 성향이 강해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척, 고성, 속초 등에서 연달아 상어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휴가 성수기인만큼 연안 안전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와 함께 제주 앞바다에서 독성을 가진 문어가 발견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파란고리문어는 호주, 인도네시아 등 남태평양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는데 2012년 처음 발견된 후 모두 26차례 국내에서 발견됐다.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녀 쏘이게 되면 신체 마비, 호흡곤란,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단 26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해경은 "이 문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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