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원·달러 환율 변동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4포인트(0.58%) 낮은 2651.53에 개장해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 중 2.07%까지 떨어지며 2610선도 위협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2.33%), SK하이닉스(-4.48%), POSCO홀딩스(-5.80%), 현대차(-3.46%), 포스코퓨처엠(-4.52%)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4%), 비금속광물(2.02%), 보험(0.59%)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3.75%), 운수장비(-2.67%), 의료정밀(-2.53%), 전기전자(-2.28%), 제조업(-2.20%) 등 대다수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91포인트(3.18%) 밀린 909.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0포인트(0.90%) 내린 931.17에 개장해 장 중 한때 3.38%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55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8억원, 200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스엠(1.04%)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엘앤에프(-1.21%), HLB(-3.59%), 셀트리온제약(-4.66%) 등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6.85%), 에코프로(-7.45%), 포스코DX(-5.44%) 등 이차전지 소재 업체의 주가는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0.20%), 출판매체복제(0.15%), 건설(0.03%)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금융(-6.15%), 반도체(-5.18%), 일반전기전자(-4.85%), 기타제조(-3.90%) 등은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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