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흥시는 지역 고용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세워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인사노무 기업컨설팅과 근로자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산업안전,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교육을 진행해 일자리 질 개선 노력에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한 해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추진해, 처음 목표를 114% 초과 달성한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흥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지역 고용 상황의 핵심 지표인 고용률은 전년 대비 2.0%P가 증가한 68.7%(2021년 66.7%), 취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3.2% 수준인 30만900명(2021년 291,5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4% 수준인 14만1000여 명(2021년 13만8300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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