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도 참가 중인 자비스는 지난 2월 팁스 운영사 시리즈벤처스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고 이번에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1년 3월에 창업한 자비스는 자율주행에 핵심기술인 초정밀 위치측위 센서를 개발한 업체로서 기존 GPS(위성항법시스템) 등을 통해 제공되던 위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실제 위치와의 수십 미터(m) 오차를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줄이고 각종 센서 모듈을 통해 정확한 위치 계산 및 데이터를 분석한다. 또한 터널, 지하 등 실내외 정확한 위치 측위가 가능해 향후 자율주행 분야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비스 이승준 대표는 “우리 기업은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센티미터급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제품양산을 시작할 것이며 초정밀 측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물류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 운영사가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 투자를 지원하는 구조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팁스 운영사의 보육・후속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중요한 관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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