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열린 잼버리서 온열질환자 다수 발생..."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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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8-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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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잼버리 행사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끝난 후 수십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전북경찰청 측은 "온열질환으로 여럿이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자 이송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잼버리 조직위 측에 행사 중단도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개영식을 시작으로 전북 부안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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