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상으로,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영천시는 △지역 노동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세부계획 수립 △일자리 전담부서와 사업부서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한 산업용지 확보 및 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 스마트 농업인력 육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통한 부문별 고용 창출 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지역에 입주했던 외국인 기업의 폐업으로 대량 고용변동(실직)이 발생함에 따라 일자리 대책 거버넌스를 긴급 가동하고 실업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 서비스 등 맞춤형 대책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영천시만의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구직자, 소상공인, 기업 모두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19년과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