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 부진했으나 영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7962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하희지 연구원은 "음료부문은 제로 탄산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제로 탄산 매출액은 1405억원으로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주류 경쟁 심화 분위기 속 2분기 마케팅 비용에 주류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연간 주류 매출 대비 마케팅비 10~11% 가이던스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연내 필리핀 법인 연결 실적 편입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라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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