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분기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67.3% 줄어들었다.
신작 ‘아키에이지워’가 출시했지만 ‘오딘’(국내)의 주요 업데이트 부재 및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 격화로 매출 하향이 지속되고, 지난 1분기 출시된 ‘에버소울’의 매출도 빠르게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신작라인업 확장 중인 개발 스튜디오 중심의 핵심 인력 확충으로 537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아레스’는 출시 전 흥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지만 플레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지난 2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레스 출시효과와 함께 오는 4분기 가디스오더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고, 에버소울이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 무난한 계단식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