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농산물의 유통 전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시 기술센터는 지난 1일 논산계룡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150여 농업인들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예방 요령이 주로 다뤄졌는데, 특히 △농약 오남용 방지 △시기별 농약 사용 방법 △농약 부적합 적발 사례 및 행정조치 등에 관해 상세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 뿐 아니라 기술센터에서는 잔류농약 검출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500건 이상의 잔류농약(463종) 검사와 영농철 농약 사용 교육, 찾아가는 1대1 상담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의 소비자 신뢰 증진을 위해 농업인 안전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농약 사용법을 공유하는 속에 ‘논산로컬푸드 인증제도’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총 271명의 농업인이 인증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다양한 품목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로컬푸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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