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분기 영업익 165억…전년비 35.7%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3-08-03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사진더존비즈온
[사진=더존비즈온]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이 IT 투자 위축 흐름을 극복하고 개선된 경영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부진을 상쇄한 2분기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존비즈온은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고 영업이익은 35.7% 증가해 증권가 전망치를 넘어섰다.

더존비즈온 측은 경기 둔화로 기업 IT 투자가 위축하고 IT 업계 인력난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음에도 핵심 사업 중심으로 모든 분야가 고르게 성과를 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658억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306억원이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2분기 매출에서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마란스 텐(Amaranth 10) 사업 실적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기반 재귀(Recurring) 매출 비중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업무 솔루션 ‘스마트 에이(Smart A)’ 고객을 클라우드 버전 위하고(WEHAGO)로 전환하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수주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급수수료와 같은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 이슈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솔루션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통합하는 수요가 확대돼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합, 확장하는 ‘SaaS 통합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 회사가 보유한 SaaS 통합 플랫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 갈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 사업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 매출 기여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