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 이렇게 시원한 곳..."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밀양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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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08-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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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신비한 밀양 얼음골 ...오는 19일~20일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도 열려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남명리 얼음골의 결빙 모습사진밀양시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남명리 얼음골의 결빙 모습[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의 명소 '얼음골'이 폭염의 날씨 속에서 각광 받는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몸과 마음도 지치는 8월이지만, 이곳에 가면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다. 그곳은 밀양의 명소 얼음골이다.

자루한 장마 끝에 찾아온 불청객 극한 폭염으로 바깥 온도는 35℃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밀양의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 바위 사이에서는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오고 있다.

밀양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750m에 위치한 약 3만㎡ 넓이의 계곡으로, 이곳의 결빙지 계곡은 바위 아래로 생성되는 시원한 얼음과 재약산의 푸른 기운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위 틈의 여름 평균 기온은 0.2℃로 한여름에 냉기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 이 현상을 사람들은 ‘밀양의 신비’라고 부른다.

밀양시에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얼음골의 신비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를 오는 19일 ~ 20일에 개최한다. 얼음골 스탬프 투어, 얼음골 물총 쏘기, 얼음골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이번 여름 휴가는 밀양 얼음골 차가운 냉기와 함께 신선처럼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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