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용)와 시의원,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영천과일축제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분야별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과일축제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행사 세부 일정 및 현황, 축제장 운영 계획을 설명했으며, 교통 및 주차, 안전, 위생 등 행정 지원 사항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과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영천과일축제는 ‘한여름의 시원 달콤한 만남, 영천 후르츠’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천·능금 농협 공판장과 영천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막행사, 영천과일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특별무대공연과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및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역대 가요제(3년 이내) 수상자들 간의 경연대회인 ‘영천시민가요 왕중왕전’, ‘과일 무료 시식체험’, ‘어린이 놀이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영천시 대표 축제인 만큼 지역민과 생산 농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과일축제는 단독으로 개최한 만큼 그 의미가 크므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용 영천과일축제 추진위원장(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이번 축제로 영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영천 과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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