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대 규모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 2023)' 9월 광주에서 열려

'SWEET'에 국제기후환경산업전 통합...신제품 솔루션 전시

 

'SWEET 2021' 대회 모습 [사진=광주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환경 신기술,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호남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 2023)’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열렸던 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에 국내 유일한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통합한 행사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는 미래 에너지 생태계와 탄소중립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산업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열)을 비롯해 풍력과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과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야를 총망라해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가 개최하는 ‘해외공무원 초청 기술상담회’, 광주‧전남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상생 공공구매상담회’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새롭게 펼쳐진다.

또 탄소포집기술(CCUS) 세미나, 폐배터리재활용기술 세미나, 미국공급조달망진입 설명회 등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과 수출전문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GPVC 2023)를 비롯해 에너지, 기후환경 분야의 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가 준비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공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연구기관과 바이어 26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를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SWEET 2022’부터 해외수출상담회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조사를 해 바이어를 초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83개 회사와 상담해 1억3211만달러의 상담액과 6989만8000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올해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와 매칭한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많은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스마트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2045 탄소중립’정책을 추진해 청정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