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마을택시 운행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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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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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성면·금과면 운행구간, 순창읍까지 확대…주민 이동편의 증진 기대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마을택시 구간이 확대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3일 군에 따르면 마을택시는 주민들이 택시를 불러 읍·면 소재지와 해당 마을까지 1인당 1000원만 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제도다.

군은 민선8기 출범 후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13개 마을을 추가 선정했고, 이에 총 5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적성면과 금과면 마을택시 운행구간이 마을에서 면 소재지로 한정됨에 따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창읍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군은 마을택시 이용 주민들의 편의증진, 전산화를 통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택시 이용자 카드를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가잠마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데, 운영 기간에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오는 9월 1일부터는 전체 마을택시 운행 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15년 인계면 용암마을을 시작으로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도로 여건 등으로 버스 운행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택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8개 읍·면, 51개 마을에서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이동권 확보 등 교통복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기 자체개발 ‘성공’…농가 공급 본격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자체 개발에 성공한 ‘미생물 배양기’를 내년부터 농가들에게 본격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해충 예방, 작물 생산성 증대,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유용 미생물에 대한 농가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미생물 배양기를 자체 고안해 2020년부터 실증연구를 수행한 결과, 올해 특허청의 실용신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 배양기는 기존에 나온 배양기와는 달리 농가들이 직접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0만원대를 웃도는 미생물 배양기와는 달리 100만원대에 양질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들의 농업 경영비 절감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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