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3~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개최한다.
방사청에 따르면 ‘무한상상, 기술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국방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기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전시회와 국방 무한상상 아이디어 페스티벌, 학술프로그램 및 국방기술이전 설명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대국민 국방과학기술 참여 프로그램인 ‘무한상상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는 ‘내가 상상하는 미래무기’를 주제로 진행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웹툰과 마인크래프트 수상작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정조대왕함 조립블록 △T-50 고등훈련기 종이 글라이더 조립·날리기 △이지스함·'수리온' 등 첨단무기체계 모형 만들기 △슈팅훈련 시뮬레이션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선 10대 국방핵심기술과 미래도전 국방기술, 민군 기술협력 사업의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성과전시관’과 국내 방산기업·단체·기관이 방위산업 관련 제품·기술·서비스 등을 전시하는 홍보기획전이 상시 운영된다.
4일 열리는 미래국방 핵심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딥러닝 기반 초소형 초정밀영상레이더(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영상의 특정물체 인식기법 등 미래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과 유·무인 복합, 우주, 에너지 등 10대 분야 15개 국방 핵심기술 과제에 대한 주요 성과가 발표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고도화 대응을 위한 방산기술보호와 수출통제 전략’을 주제로 국제적 동향과 기술 발전에 따른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5일에는 홍희범 월간 플래툰 편집장과 이세환 군사전문기자가 진행하는 최신 전쟁 트렌드와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에 관한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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