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아론',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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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8-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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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론
[사진=아론]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충전온다'의 운영사 아론이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미래성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론은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한도의 금융 지원과 '투자옵션부보증'까지 연계 지원 받게 됐다. 투자옵션부보증이란, 기업의 증자 참여권이 부여된 보증을 지원한 후 기업 성과에 따라 투자 전환을 결정하는 투·융자 복합 금융상품이다.

아론은 ​인공지능 기반 가상현실 멘탈헬스케어 기업인 룩시드랩스를 공동 창업한 바 있는 남재현 대표가 연쇄 창업의 출사표를 던지며 작년 9월 설립됐다.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장착된 이동식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기업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앱을 통해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남재현 아론 대표는 "혁신스타트업 선정을 계기로 4분기 예정된 시범 서비스 운영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아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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