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사건에 대책 강구 나선 윤희근 경찰청장, 오후 8시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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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08-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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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도청장 참여

윤희근 경찰청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고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낮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방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단속 현장을 찾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이 발붙일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음주운전 등을 강력하게 단속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4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희근 경찰청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오후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과 관련 빠른 대응을 위해 전국 지휘부가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연다.

3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윤 청장 주재로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분당 AK플라자백화점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112를 통해 신고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6시5분께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확인된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남성은 먼저 차량을 이용해 백화점 내 행인을 들이받은 뒤 백화점 1·2층을 돌아다니며 흉기로 사람들을 찌르기 시작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4명이 차에 치이고, 9명이 흉기에 찔려 모두 13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도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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