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맞부딪치며 보합권 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10%) 오른 2608.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05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원, 1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상위종목 대부분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5%) 내린 918.9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1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2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3%) △엘앤에프(-4.92%) △포스코DX(-1.32%) △HLB(-1.26%) △셀트리온제약(-1.11%)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JYP Ent.(2.64%) △에스엠(2.7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전일 미국 반도체 업종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반등, 아마존과 애플 실적발표에서 AI 투자확대 언급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소외 업종 내 대형주 중심의 반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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