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 돕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란 기자
입력 2023-08-04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국내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Go Extra Mile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작년에는 Leeuwin Ocean Adventure Foundation에 기금 10만 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및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하여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게 함으로써 관련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은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이렇게 양사가 함께 협력하여 한국 청소년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150주년을 맞은 다국적 광산회사 리오틴토는 호주, 캐나다 및 여러 나라에 철광석 및 다양한 광물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업체이다. 포스코와 리오틴토는 1973년부터 고품질의 철광석 거래를 시작한 이래 △친환경 제철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 협력 △GEM펀드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지난 3일 포스코가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조성한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함현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기업후원1본부장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지난 3일 포스코가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조성한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함현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기업후원1본부장,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 송용규 리오틴토 한국지사 철광석 총괄 [사진=포스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