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초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7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2019년 작고한 이 고문은 이 사장이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한다는 유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인 이 고문은 이부진 사장에게 고모가 된다.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 2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으로 이건희 회장 등 삼성가(家) 2세들이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됐다. 이 고문은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년 동안 재단을 운영했다.
이 사장은 재단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7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2019년 작고한 이 고문은 이 사장이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한다는 유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인 이 고문은 이부진 사장에게 고모가 된다.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 2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으로 이건희 회장 등 삼성가(家) 2세들이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됐다. 이 고문은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년 동안 재단을 운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