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K리그 축구선수들의 유니폼 등 소장물품에 대한 기부공매를 진행한다.
4일 캠코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기부공매에서는 지난달 27일 K리그 올스타와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 유니폼과 조현우 선수 축구화, 나상호 선수 티셔츠 등 K리그 선수들이 기증한 43개 친필사인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비드 기부공매’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들에게 공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캠코는 이번 기부공매를 위해 온비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수해지역 성금 등으로 기탁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공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매 경험과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온비드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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