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역 '묻지마 살인' 예고 시민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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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8-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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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칼부림 예고 후 삭제

게시글에는  XX 낼 서면역 5시 XX들고 다  쑤시러감는 제목에  XX치네 한녀들 XX진짜 다 XX내서  죽여줄게 XX들아ㅋㅋㅋ 라는 짧은 글이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과 함께 담겨있었다
게시글에는 "XX 낼 서면역 5시 XX들고 다 쑤시러감"는 제목에 "XX치네 한녀들 XX진짜 다 XX내서 죽여줄게 XX들아ㅋㅋㅋ" 라는 짧은 글이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과 함께 담겨 있었다. 

묻지마 살인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면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 디시인사이드 회원이 이날 새벽 4시 48분쯤 해당글을 발견해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게시물은 새벽 1시 48분 유명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올라온 오는 5일 5시 서면역에서 칼부림과 살인을 예고하는 제목의 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XX 낼 서면역 5시 XX들고 다  쑤시러감"이라는 제목에  "XX치네 한녀들 XX진짜 다 XX내서 죽여줄게 XX들아ㅋㅋㅋ"라는 짧은 글이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과 함께 담겨 있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부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최초 글 작성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새벽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면역 일대에 기동대와 순찰차를 배치하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을 확대 배치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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