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가 4일 올 2분기 영업실적(잠정치)을 공시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 2분기 영업수익은 5조8046억원, 영업이익은 25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보다 19.6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20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15% 급증해 2배 이상 개선됐다.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실적도 긍정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올 2분기 영업수익은 5조3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3%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96억원, 당기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22%, 127.97%로 개선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AM), 기업금융(IB) 등 사업부문별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부동산 충당금 및 CFD 평가손실 등으로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소폭 줄었으며 향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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