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민생채움단과 함께 '인천 검단 AA13-2블록' 공공주택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LH 관계자는 "91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미흡하다고 발견된 곳이 15개 단지이며 이들 중 기입주 단지가 5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입주 단지의 경우는 주민들이 느낄 불안감이 클 것"이라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시위 중인 입주 예정자들과도 만났다. 그는 "LH가 설립 목적에 맞게 제대로 비용을 들여 시공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쳤는지, 감리사는 제대로 선정했는지 등 모든 문제를 저희가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번 '철근 누락'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대책 TF'도 꾸렸다. TF 단장은 맹성규 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간사는 국토위 소속 장철민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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