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후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4일 오후 2시부터 오는 6일 야간행사가 종료되는 시각까지 잼버리 야영장에서 숙영하며, 범정부 추진단을 이끌어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긴급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 안전·지방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해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전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챙겨나가겠다”면서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전 세계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자 69억원 규모의 긴급 대응 예산 집행을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휴가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스카우트 학생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대형 냉방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하는 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을 긴급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입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의 긴급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전·지방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 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하여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것입니다.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전 세계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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