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흉기난동으로 인해 시민 14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 문을 열었다.
신 시장은 "성남시에서는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재난심리지원을 신속히 조치했으며, 경찰의 치안활동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한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고 있을 경우,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에 인권차원으로 자율치료라고 해서 방치해선 안된다"며 "인권은 더 없이 소중한 가치이지만 그것이 맹목적 가치로 아무렇게나 적용돼 많은 타인의 생명권과 인권을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둑놈과 내로남불 깡패들이 판치는 국회에서 극최소환의 밥값이라도 하려면 이러한 제도를 즉시 만들어 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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