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한 참가자가 심정지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한 외국인 A씨(57)가 실신해 잼버리 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외국인 A씨가 심정지 상태라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이다.
여가부는 "(A씨는) 현재 호흡이 있는 상태로 잼버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잼버리 병원에서도 "온열질환자의 경우 실신을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신고자가 이런 부분을 (심정지로) 헷갈린 것 같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잼버리 현장에선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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