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11곳을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에 국도, 지방도 등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 개설해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문을 연 휴게소다.
지역사회에 전면 개방해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하고 ,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장, 문화·관광 체험시설 등 지역 특화시설을 조성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개장하는 개방형 휴게소는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정읍, 진주, 덕평 휴게소 등 3곳이며, △이천 △논공 △신탄진 △섬진강 등 8곳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전환된다.
8일에 개장하는 정읍휴게소는 후면 진입로 및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된다. 정읍시와 협력해 단풍축제 등 지역 홍보시설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맛집(정읍국밥)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이어 10월 진주, 12월 덕평휴게소가 지역 여건에 맞는 각종 편의시설과 지역 특화시설 등을 갖추고 개방 운영한다.
한성수 국토부 도로관리국장은 "개방형 휴게소가 침체한 지방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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