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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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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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지후보지 3개소 접수…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완료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친환경 광역소각장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시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를 확정하고, 이중 최종 입지선정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군 의원 및 공무원을 포함해 법적 최대 인원인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의 필요 여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 타당성 조사계획의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의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시는 앞서 진행한 입지선정 공고를 통해 주민등록 여부 등 응모 자격에 대한 결격 조회를 거쳐 최종 후보지 3곳을 확정했다. 

후보지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이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절차에 입지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시·군 의원 등이 참여하는 만큼, 주민의 권리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방지하고 보다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설 예정인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광역화 소각장이며, 규모는 1일 폐기물처리량 550톤이다.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들어설 입지를 최종 선정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지의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내용으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 기금 등이 있으며, 추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한편, 현재 상림동에 위치한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은 오는 2026년 9월이며, 시가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나왔다.
 
전주 혁신도시 라온체육센터 개관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 혁신도시 일대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생활을 지원할 다목적 체육센터 ‘전주 혁신도시 라온체육센터’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라온체육센터 완공을 기념하는 여는 날 행사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해 이기동 시의회 의장, 김성주·정운천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 혁신도시 라온체육센터는 국비 30억원 등 총 12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90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6레인의 수영장과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립됐다.

우범기 시장은 “서신동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전주 혁신도시에도 체육센터가 문을 열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곳곳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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