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청년정책을 종합해 분야별로 정리한 ‘청년정책 종합정리서’를 청년단체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종합 정리서는 군에서 추진하는 지역 청년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부서는 총괄부서인 농촌활력과를 포함해 농업정책과, 사회복지과 등 8개 부서며, 자료에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경제 △기반 △주거 △농업 △교육 △출산‧육아 등 7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진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2024~2028년, 5개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근거로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정책의 효과적인 안내‧홍보를 위해 청년협의체 및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에 청년멘토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 관련 구인‧구직정보와 동행면접, 취업교육프로그램 등을 진안군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관련 내용은 진안군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계전지훈련 성지로 ‘각광’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일간 소년체전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원 북평중, 군산 산북중, 전주 동중, 부안중의 레슬링 선수단 30여명이 진안군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순창북중과 순창고 역도 선수단 20여명도 8월 7일부터 12일까지 방문해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지속적인 전지훈련이 이전 훈련을 마쳤던 선수들과 코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지훈련의 적합지라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하계 기간에는 준고랭지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 비교해 기온과 습도가 높지 않아 훈련에 있어 좋은 조건이라는 점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군에서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무료, 관광지 입장료 감면과 지역특산품 홍삼을 제공하는 등 편의 사항을 확충하고, 지난해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한 주요 실업팀, 학교 등에 배부하는 적극적인 홍보도 스포츠마케팅에 적잖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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