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4일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을 위해 경기 하남시의 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
순천시가 포화상태로 접어든 왕지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신할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하남시 폐기물 처리시설 유니온파크을 찾았다.
2026년부터 시행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쓰레기 소각장 신설 및 증설에 나선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혐오를 일으키지 않는 경기 하남시의 유니온파크 폐기물 처리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곳은 스타필드와 함께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에는 물놀이 시설, 체육관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유니온파크의 더욱 특별한 점은 지하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주변 아파트와주민들과의 거리가 가까우며, 지하 시설이기 때문에 악취 등의 문제로 인해 혐오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환경 보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 시설을 주변 주민들과 조화롭게 공존시키고, 주민들의 반대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유니온파크는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감과 자랑스러움을 주며, 동시에 폐기물 처리와 환경 보호를 위한 해답으로서 다른 지역에게 큰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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